제1536화 유전자
- “아닙니다. 아닙니다 선생님. 제 얘기 좀 들어주세요. 제가 해독 약이 없다고 한 건 해독 약이 필요하지 않다는 말이었습니다. 심주희 씨 몸에 주입된 독은 몇 년 전에 이미 다 사라졌습니다!”
- 연구원은 심은호의 손을 뿌리치려 발버둥을 쳤다. 그의 손에서 벗어나려고 했으나 그저 계란으로 바위 치기 였을 뿐 아무런 작용도 없었다.
- 그 말을 들은 심은호의 분노는 즉각적으로 사라졌다. 그러나 다음 순간 그는 더욱 강경한 눈빛으로 남자를 높게 들어 올리며 이를 악물고 물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