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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466화 배려

  • “보내줘.”
  • 부진호는 고개도 들지 않은 채 조용히 눈앞의 허공만을 응시하고 있었다. 의사가 했던 말들을 제대로 다 들었는지 모르겠다.
  • 의사가 떠난 후, 부진호는 자기 생각에 깊이 빠져들었다. 냉담한 안색은 감정을 담고 있지 않아 함부로 다가갈 수 없게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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