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210화 털을 곤두세운 고슴도치
- 타카노의 앞에서 나는 부진호의 일에 대해 코웃음을 쳤었다. 심 가의 가문이 나를 든든하게 받쳐주고 있어 나는 두려울 게 없다는 뜻을 밝히고 싶었다.
- 만약 내게 무슨 일이 생긴다면 심 가에서는 어떻게든 타카노를 물고 늘어질게 분명했다. 이는 그의 전도에 절대적으로 불리한데다 내 뒤에는 모 가의 가문까지 있으니 타카노가 섣불리 나를 건드리는 일은 당분간 없을 것이다.
- 다행스러운 동시에 나는 부진호가 걱정되어 견딜 수가 없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