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089화 나랑 같이 가자
- 그것을 본 나는, 우로이가 사전에 알려준 길을 따라 밖으로 걸었다. 무현준의 이 별장에서, 사람들은 다 4층에서 지냈다. 면적이 너무 넓은 터라 계단으로 향하는 길목을 찾기가 너무 러웠다. 어쩌면 그가 일부러 찾기 어려워지라고 이렇게 설계한 것일 수도 있었다.
- 우로이의 말대로 나는 출구를 찾았고 빠르게 계단을 내려가 1층 로비를 찾았다.
- 수백 명의 경찰이 로비 아래에서 거대한 별장을 에워싸고 있었다. 나는 정신이 멍해졌다. 그리고 이내, 인파 중에서 부진호를 발견할 수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