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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605화 또 다른 단목 상자

  • 나도 미소로 한서를 맞아주며 별장으로 그녀를 안내했고 아주머니는 차를 준비하여 내왔다. 한서는 한참 동안 나를 바라보더니 입을 열었다.
  • “남혜교한테 일이 생겼다면서요.”
  • 시간이 꽤 지난 일이었다. 난 조금 아련해졌고 고개를 끄덕이며 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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