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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273화 서울마녀

  • 내가 말을 마치자마자 뒤에 있던 직원들이 불만이 섞인 목소리로 말했다.
  • “부 주임? 그럼 월급도 인상되는데 이건 징계가 아니죠! 심 회장님 지금 무언가 잘못 알고 계신거 아니에요?”
  • “왜 이렇게 눈치가 없어! 관리부 부주임이면 좌천이나 다름이 없는 거지. 거기로 가면 다시는 이 층에 올 일이 없잖아! 맨날 아저씨들이랑 붙어서 일할 텐데 무슨 낙으로 일하겠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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