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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410화 영원한 이별

  • 그러고도 부족하여 아예 이불을 당겨왔다. 나는 더 이상 그 어떠한 것도 보고 싶지 않았다.
  • 소식을 듣고 허겁지겁 달려온 임완과 모지훈이 어두운 표정으로 침대 옆에 앉아있는 부진호를 보게 되었다.
  • 그러다 침대 누워있는 내게 시선을 돌리더니, 임완이 입을 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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