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872화 감씨 가문의 새로운 주인
- 잠시 말을 멈춘 변호사가 다시 입을 열어 말을 이었다.
- “감씨 가문의 앞으로의 발전에 대해 진지하게 고민을 거쳐 나는 감씨 가문의 주권을 감씨 가문의 자손, 감천우에게 일임할 것을 결정했다. 앞으로 감씨 가문의 모든 산업과 회사는 다 그 아이의 결정에 따른다. 너희들 중에 불만이 있는 사람이 있을 거란 걸 나도 안다. 하지만 이건 가문의 이익을 위해 고민하고 내린 결정이니, 반드시 복종하여라…”
- 그 뒤의 내용은 다 부동산과 작은 산업들의 분배에 관한 사소한 일들이었다. 유언을 다 들은 사람들의 표정이 다 제각각으로 변했다. 감천우를 바라보는 넷째 아가씨의 표정에는 온갖 불만과 원한이 담겨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