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856화 돌아온 바우퀸
- 그는 내가 이 일에 끼어드는 걸 별로 반기진 않는 눈치라 잠시 멈칫한 나는 얌전히 고개를 끄덕였다. 더는 묻지 않은 채 나는 그의 품에서 그가 하는 대로 가만히 안겨있었다. 그러길 잠시, 회사에 처리해야 할 일이 많은 탓에 그는 내 곁에 더 머물러있질 못했다.
- 그는 회사의 모든 간부진들을 불러 모아 회의를 소집했다. 그리고 나는 진도하를 찾아냈고 곧장 본론으로 들어갔다.
- “진도하. 나 손연수가 추락한 지점에 가보고 싶은데, 가능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