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486화 오빠 탓이 아니야
- 그러나 부진호는 의외로 화를 내지 않았고 강압적인 눈빛으로 꼬맹이를 위에서 아래로 내려다보더니 조용히 뒤돌아 부엌으로 돌아가서 계속하여 음식 준비를 했다.
- 부진호가 부엌으로 가자 선우지안과 심안율은 바로 난리 불르스를 쳤고 남매는 주먹밥이 담긴 쟁반을 껴안고 다시 원래 위치로 돌아와 바닥에 널브러진 장난감 모형을 가지고 놀았다.
- 평소 조용하던 별장이 오늘은 요리를 하는 소리, 아이들의 웃음소리로 유난히 시끌벅적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