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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792화 범인

  • 이런 생각을 한 나는 쓴웃음을 지었다.
  • “날 죽이려 했던 사람은 그래도 주도면밀하게 단번에 모든 절차를 다 해결했네. 그래도 내 몸뚱어리 그대로 남겨줘서 사체를 강에 던져버리거나 토막 낸 수법보다는 낫잖아?”
  • 부진호의 안색은 삽시간에 어두워졌고 소름 끼치게 차가운 얼굴로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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