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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05화

  • 한참이 지나서 차가 멈췄고 그가 나를 바라보며 말했다.
  • “골목이 조금 좁아요. 두 사람이 걸을 만한 길인데 내려서 걸어갑시다.”
  • 차에서 내려보니 그가 말한 것처럼 골목이 아주 좁아서 두 사람만 나란히 걸을 수 있었고 석양 아래의 봉황꽃은 더욱더 아름답게 느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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