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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37화 상처 찢어지면 어떡하려고

  • 나는 그가 이렇게 급하게 씻고 싶어 하는 건 몸에 밴 피비린내를 씻어내기 위함임을 알고 있었다. 그가 욕실로 들어가자 나도 그를 따라들어갔다.
  • “뭐야?”
  • 그가 어리둥절한 표정으로 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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