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839화 지나간 일은 지나간 일이니깐 너무 매달리지 마
- 나는 짧게 대답하고 더 묻지 않았다. 그러다 단아웅의 일이 생각나 얘기를 꺼냈다.
- “우로이, 나 며칠 동안 부산에 없어, 전에 얘기했던 일 부탁 좀 할게. 그리고 단아웅 말이야, 전에 우연히 만났을 때 보니깐 수척해진 것 같더라. 그래서 무슨 일이 있으면 나한테 연락하라고 했는데 내가 없다 보니깐 아마 너한테 연락 갈 거야.”
- 휴대폰 너머에서도 그녀가 입을 삐쭉거리는걸 느낄 수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