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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004화 위태로운 거래

  • 밖에서는 계속 욕하는 소리가 들리고, 급해난 전병구는 초조한 마음을 감추지 못하고 맞잡은 두 손을 덜덜 떨고 있었다. 다소 불쌍해 보였다.
  • “어떡해! 진짜로 우리 집을 다 태우면 어떡해요!”
  • 마찬가지로 초조한 여자는 어떡하냐는 말만 계속해서 할 뿐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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