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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415화 장난하나

  • 아이의 말을 들은 나는 믿지 않을 수가 없었다.
  • 여섯 살의 꼬마였지만 글씨체가 훌륭했다. 아이의 출신과 배경으로 봤을 때 그리 이상할 건 없었다. 하지만 나는 궁금한 게 있었다. 이 아이가 어떻게 그렇게 많은 사람들을 시켜서 일을 진행했을까?
  • 나는 뒤돌아서서 쪼크리고 앉았다. 그리고 아이의 양 팔을 잡고 진지한 말투로 얘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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