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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432화 귓속말

  • 꼬맹이는 무척이나 흥분한 상태였다. 아이는 부진호의 팔을 잡아당기며 룸 쪽으로 걸어왔다. 작은 몸뚱아리의 무게는 부진호의 손에 눌려 있었고 거의 날아오를 기세였다.
  • 그러나 부진호는 물 흐르듯 침착한 모습으로 여유롭게 발걸음을 옮겼다. 무척이나 차분했다.
  • 나는 같은 곳에서 그들 부자를 두 번 마주하게 될 줄 몰라 깜짝 놀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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