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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584화 바다 건너 만난 그림

  • 세월의 굴레에는 여러가지 사람들이 휘말려 어우러지고, 그건 우리가 어찌 할 방법이 없는 것이었다. 다행인 건, 그래도 남아있는 사람들이 서로의 따뜻한 동반자가 되어준다는 것이었다.
  • “너희들이 웬일이야?”
  • 나는 웃으며 옆으로 비켜 앉고 왕예은에게 이리로 와 앉으라며 손짓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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