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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7화

  • 눈물이 비 오듯 쏟아지고 작게 흐느끼다가 마지막에는 울부짖으면서 부진호가 무슨 느낌인지 아랑곳하지 않았다.
  • 그는 끝내 멈추더니 쉰 소리로 작게 나를 달랬지만 그가 말하면 할수록 나는 더 크게 울었다.
  • 결국 그는 할 수 없이 나를 품에 끌어안고 달랬다. 상냥한 것부터 큰 소리로 위협까지 했지만 소용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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