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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541화 밤하늘에서 따왔어

  • 하지만 아무리 고생이라곤 해본 적 없는 부희진이라도 이젠 나이가 들었으니 정원에 오래도록 있으면 어쩔 수 없이 허리가 시큰시큰해질 것이다.
  • 허리춤을 주무르며 쩔뚝거리는 발걸음으로 마당에 놓인 대나무 의자로 향하는 부희진은 미간을 잔뜩 찌푸리고 있었다.
  • 나는 정원에 얼마 남지 않은 잡초를 다 치운 뒤 손을 깨끗이 씻었다. 그리고 내가 챙겨온 진통제를 부희진에게 건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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