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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808화 메일

  • 사실 그가 감정적으로 충동적일 때에는 자신에게 결벽증이 있다는 사실을 기억하지 못할 수도 있지만 나는 그가 마음속 깊이 기억할 수 있게끔 드러내놓고 분명히 말해주고 싶었다. 그렇지 않으면 다음번에 또 혀를 깨물고 자살하는 고통을 겪어야 할지도 모르니까.
  • 이 말을 듣자마자 선우민재는 무표정해졌고 말투마저 분노로 가득 차있었다.
  • “너 괜히 생트집 잡지 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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