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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48화 보고 싶어 하시는 사람 만나러 가요

  • “아니. 형수님께서 형 주량을 모르셔서 그래요. 취하지 않을 생각이면 아침까지 마셔도 끄떡없어요. 그런데 그렇게 마시면 몸에 너무 안 좋잖아요. 저랑 준수가 말려도 듣지 않아요. 이렇게 마시다가 무슨 일이라도 생기면 저희 책임 못 져요.”
  • 조진언의 말은 조리 정연했지만 말투에는 초조함이 역력했다.
  • 나는 핸드폰을 들고 베란다에서 바람을 쐬면서 짜증을 달래며 담담하게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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