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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585화 봄의 실종(5)

  • 성준수의 얼굴이 창백해졌다. 이때 종업원이 커피와 디저트를 가져왔다.
  • 그는 숨을 들이쉬고 디저트를 나한테 밀어주며 낮은 소리로 말했다.
  • “심주희 씨, 이 일은 다 내 탓이에요. 하지만 지금은 봄을 찾는 게 가장 중요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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