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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5화 그가 내 임신 사실을 알고 있다

  • 운이 좋다면 마음씨 착한 기사라도 만날 수 있겠지. 비가 너무 많이 왔기에 우산도 아무 소용이 없었고 얼마 걷지 않아 옷이 다 젖어버렸다.
  • 운도 정말 없었기에 한참을 걸었지만 길가에 차가 한 대도 없었다. 게다가 추위까지 심해져서 아랫배가 살살 아프기 시작했고 얼마 가지 않아 도저히 견디지 못했다. 마치 누군가 바늘로 찌르는 것처럼 아랫배가 아프기 시작했다.
  • 나는 혹시라도 아이에게 무슨 일이 생길까 봐 멈출 수밖에 없었고 배를 감싸고 제자리에 주저앉았다. 비는 점점 더 거세졌고 주머니의 휴대폰을 살펴보니 차에 두고 온 듯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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