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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786화 미친개는 상대하지 않는 게 상책이다

  • 말이 끝나기 무섭게 쾅 하는 소리와 함께 문이 닫혔다.
  • 미르는 선우민재가 데려온 경호원들에게 둘러싸여 있었다. 멀리서 봐도 예사롭지 않은 분위기 속에서 나를 발견한 그녀는 바로 표정이 변하면서 고개를 빼 들고 내 상태를 물었다.
  • “괜찮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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