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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971화 화가난 이유

  • “사모님!”
  • 갑자기 누군가 나를 불렀고 순간 나는 깜짝 놀랐다. 뒤를 돌아보니 주현영이었고 난 웃음으로 인사를 대체했다.
  • 직원 엘리베이터가 열리자 나도 비집고 엘리베이터를 탔고 모두들 내가 누군지 아는 탓인지 더 이상 나와 부진호에 대한 이러쿵저러쿵한 얘기는 들려오지 않았다. 반면 모두 주현영과 대화를 하기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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