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아온 전쟁의 신
6년전 상업천재로 불리던 엽군림은, 양부모 가족들의 모함으로, 신혼 첫날밤에 술에 취해서 형수를 겁탈하려 했다는 누명과 다른 여러 죄명을 뒤집어 쓰고, 6년 형을 선고 받았다. 그는 감옥에서 비밀리에 전쟁터로 보내졌고, 승승장구 혁혁한 전공을 세우며, 유일무이한 오성 군신이 되어, 6년 만에 돌아왔다. 그는 자신의 것을 빼앗아간 사람들에게서 빼앗긴 것들을 돌려받고, 결혼식 다음날 감옥에 갇힌 자신 때문에 부끄러운 오명 아래 6년을 홀로 버틴 아내 이자염에게 빚을 갚고 싶어하는데……
뜨겁고 끈적하게[합본]
파혼 당일 만취한 상태로 ‘선수’랑 뜨거운 원나잇을 보낸 반유설. 잇따른 아빠 회사 부도 소식, 충격을 이기지 못하고 투신자살한 아빠... 하룻밤 사이에 재벌집 공주님으로부터 만인의 손가락질을 받는 창녀가 된 그녀. 4년 후, 귀염 뽀짝 삼둥이를 데리고 다시 컴백, 그리고 그날 밤 원나잇 상대였던 ‘선수’와도 재회하는데...
도망치는 아내
“우리 이혼해요.” 결혼 3주년 기념일에 문서연이 남편 주지훈에게 꺼낸 축사?! 그동안 정이 깊은 부부라고는 말할 수 없어도 나름 문제없는 결혼생활에 만족했던 주지훈은 이 사실을 받아들일 수 없다. “돈이 필요해서 그러는구나? 말해, 얼마면 되는데?” 주지훈은 대수롭지 않게 넘어가려고 하는데 좀처럼 마음을 돌리지 않는 문서연. 뭐가 문제지? 나한테 서운한 게 있나? 여자 문제 때문에 그러나? 주지훈은 머리가 아프기만 하다. 그러나 임신했다고 말하는 문서연에게 정이 떨어져 결국 이혼하고 ‘전남편’이 된 주지훈. 그럼에도 문서연이 너무 눈에 밟혀 자꾸만 그녀의 주위를 맴돌게 되고. 분명 이혼한 부부인데… 둘의 사이가 뭔가 심상치 않다? 똑 부러지는 여자주인공 문서연과 재벌에 차도남이나 어딘가 허당미가 느껴지는 주지훈의 애절하고 설렘 가득한 러브스토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