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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769화 적반하장

  • “네가 한 짓이 살인이랑 다를 게 뭐야?”
  • 석율이 입을 열었다.
  • “그때는 그냥 네가 길을 잃었거나 도움을 청할만한 사람을 못 찾아서 계속 돌아오지 못하고 있는 줄 알았어. 만약 그날 저녁에 주희가 구멍에서 나오지 못했거나 무슨 위험에 빠지기라도 했다면 아마 네가 원하는 대로 됐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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