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651화 네가 잘할 거라고 믿어
- “엄마, 아빠. 클럽의 일은 제가 생각이 짧았어요. 제때에 엄마 아빠한테 얘기해서 두 분의 의견을 구했어야 했는데, 제가 멋대로 굴었어요. 짧은 식견으로 두 분꼐 폐를 끼쳤어요. 모든 일은 처음부터 끝까지 다 제가 생각한 거니까, 제가 모든 책임을 지겠어요. 앞으로는 절대로 이런 일은 없을 거라고 약속할게요.”
- 줄줄이 이어진 말은 진정성도 있었고 제대로 반성도 하고 있어 봄이가 정말로 제대로 반성하고 있다는 것이 보였다.
- 다만 모든 것은 다 이성적인 것들이었다. 봄이는 아직 어린 데다, 기술적인 실수는 앞으로 천천히 갈고 닦으면 되는 것이었지만 부진호가 가장 중요하게 생각한 것은 그것이 아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