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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836화 너의 사랑은 무서워

  • 술기운 때문인지 선우민재의 목소리는 점점 작아졌고 소파에 기댄 채 천천히 눈을 감았다.
  • 규칙적으로 오르락 내리락하는 그의 가슴을 보며 나는 갑자기 그를 이대로 죽이고 싶다는 독한 마음이 들었다.
  • 선우민재만 죽으면 부신호를 물고 늘어지는 사람은 아무도 없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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