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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742화 마지막 기회

  • 그러나 살면서 내 인생 역시 홀로 살아가는 게 아니라는걸 알았다. 심은호의 보살핌을 받으면서 심은호의 감정을 무시할 수는 없었다.
  • 그는 자신이 행여나 나를 자극해 오히려 상황이 악화할까 도리어 나를 달래듯이 말했다.
  • “주희야, 잘 생각해 봐. 지금까지 오빠가 네 의견 존중하지 않은 적 있어? 그런데 이번에는 달라. 이전에는 너희 둘이 아무리 다퉈도 부진호에 대한 믿음이 있었지만, 지금의 부진호는 냉철하고 돈에 미친 사업가가 되어버렸잖아! 그딴 사업에 뛰어든 건 자살과 다름이 없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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