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록

+ 서재에 추가하기

이전 화 다음 화

제61화

  • 털이 복슬복슬한 슬리퍼를 아무렇게나 문 앞에 던졌지만 그녀에게 대답이 돌아오지 않자 나는 저도 모르게 그쪽으로 고개를 돌렸다.
  • 문득 문 앞에 서 있는 사람의 형체가 어렴풋이 보였다. 잔뜩 구겨진 표정과 헤아리기 어려운 복잡한 눈빛을 한 그가 늘씬한 다리를 문가에 걸치고 있었는데 그 모습은 꼭 문을 수호하는 신 같았다.
  • 난 저도 모르게 눈살을 찌푸렸다. 저 사람은 지금 육시연의 침대 위에 있어야 할 텐데, 대체 여긴 왜 온 걸까?
인앱결제보다 더많은 캔디 획득하기
포켓노블 앱으로 Go
후속 스토리에 대한 궁금증 해소 및 취향 저격 작품들을 포켓노블에서 만나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