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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708화 소동 끝의 달콤함

  • 부진호는 정말 못 말린다는 말투로 말했다.
  • “너무 놀라서 심장이 튀어나올 뻔했어. 앞으로 이런 장난하지 마 알았지?”
  • 아직도 혈색이 채 돌아오지 않은 채 눈살을 찌푸리고 있는 그는 마치 한순간 열 살을 늙은 것 같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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