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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030화 진짜로 너였어?

  • 나는 이마를 짚었다. 이 여자가 정말… 그래!
  • 하는 수 없이 그녀의 뒤를 따라 골목으로 들어갔다. 하지만 얼마 가지 못해 우리의 걸음은 점차 늦춰졌다. 어느 도시든 간에, 화려한 만큼 문란한 법이었다.
  • 더럽고 냄새나는 골목 안, 불빛이 어둡게 비추고 있는 곳에 피골이 상접한 남자가 벽에 기댄 채 앉아있었다. 여기에 물건을 보내주는 사람들이 주는 돈으로 살아가는 듯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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