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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172화 나의 승부욕을 건드리다

  • 침실에 있는 거실에 도착했을 때 입구에서 갑자기 쿵 하는 소리가 들려왔다. 누군가 넘어지는 듯한 소리였고 나는 궁금해서 배를 잡고 다가갔다. 그리고 오랜만에 주현영을 보게 되었다.
  • “현영 씨가 어떻게 여기에?”
  • 이런 자리는 진도하가 부진호를 따라오기만 하면 충분한 곳이었다. 그 이상의 비서는 필요하지 않다는 말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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