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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78화

  • 식탁이 크고 서로 멀리 떨어져 있어 그는 큰 목소리로 말을 해서 거의 다 들었다.
  • 순간 다들 쳐다보면서 난처해했지만 아무 말도 하지 않았다. 육시연의 얼굴은 굳었지만 화는 내지 않고 나름대로 태연하게 대처했다.
  • 오히려 조진언이 입을 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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