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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27화 진짜 부모님, 찾으려고 생각해 본 적 없어?

  • 구치소에서 나온 나는 고개를 들어 먹구름이 가득 낀 서울의 하늘을 올려다봤다. 대구의 햇빛을 본 지도 벌써 한 달이 지났을 것이다.
  • 그간 날씨는 계속 우중충했고, 가끔씩 작게 비가 내리거나 눈이 내리곤 했다. 참 얄미운 날씨였다.
  • 하지만 설날이 지나면 곧 봄이 찾아오게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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