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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874화 저 여자 건드리지 마!

  • 그는 나를 보며 여전히 히히 웃었다.
  • “맞아요. 내 동생이 부 씨 그룹 빌딩에서 뛰어내려서 죽었다면서요. 멀쩡한 사람이 죽었는데, 엄마한테 고작 3천만 원만 줬잖아요. 엄마는 뭘 몰라서 속일 수 있었겠죠. 하지만 그렇다고 나도 쉽게 속여넘길 수 있을 거로 생각하지는 마요.”
  • 그를 바라보는 내 마음에 두려움이 피어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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