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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788화 달라진 관계

  • 선우민재는 한편의 꿈이라도 꾼 듯 황급히 손을 거두었다.
  • 의자에 쓰러져 숨을 고르고 있던 나는 기쁜 마음에 입이 다물어지지 않아 심장을 부여잡고 크게 소리 내 웃었다.
  • “하, 하하하, 날 죽여버릴 뻔한 순간에 네 마음도 죽어버리는 것 같지 않았어? 선우민재, 이런 통제를 받지 않는 느낌 어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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