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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023화 바우퀸의 등장

  • 그녀는 두 손에 주먹을 꽉 쥐고 빨개진 눈으로 내게 말했다.
  • “심주희, 난 이미 너무 멀리 와버렸어. 할아버지 일은 그렇다 쳐도 그의 일이라면 난 목숨 걸고 그를 지킬 거야.”
  • 나는 눈썹을 찌푸렸다. 그녀의 집착은 나도 알만큼 알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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