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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986화 내가 잔인해?

  • 잔뜩 만신창이가 된 전선화는 또다시 외양간 안에 갇혔다.
  • 전선화의 어머니는 아무 일도 없었다는 듯 구경을 하던 사람들을 향해 자신이 딸을 얼마나 잘 교육하고 있는지 자랑했다.
  • 그 모습을 지켜보고 있던 몇몇 아이들은 잔뜩 겁을 먹은 채 아무 말도 하지 못했고 정이도 서럽게 울기만 할 뿐 아무 말도 하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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