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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52화 이혼 신청

  • 아, 그렇구나.
  • 낮게 웃은 난 그제야 이러는 이유를 알 것 같았다. 육시연의 뱃속 아이 때문이었다고 생각한 나는 부희진을 보며 낮게 웃고는 입을 열었다.
  • “부 대표님은 아마 제가 출산을 하기 전부터 육시연의 뱃속 아이의 존재를 알고 있었겠네요. 하지만 이제껏 말을 하지 않은 이유는 아마 아직은 그래도 제가 부진호의 아내이기 때문이겠죠. 다른 여자의 아이 때문에 저희 부부 사이의 일에 끼어들 이유는 없었을 테니까요. 하지만 저희 부부에게 아이가 없는 지금 육시연을 부 씨 가문에 들이고 싶은 것 또한 아이 때문일 거예요. 말이 나와서 말인데, 부진호도 이 일들을 알고 있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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