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286화 스캔들 2
- 인터넷 세상은 정말 사실의 진위와 상관없이 말들이 전파되는 세상이었다. 생각이 있는 사람이라면 두 사람 사이가 고작 친구 사이에 불과하다는 것을 금방 눈치채겠지만 매체의 영향은 대단했다.
- 두 사람 사이에 뭐라도 있다면 저런 식으로 공개가 되도록 하지 않았을 것이다. 대놓고 나서든지 아니면 소문이 안 나게 막았을 것이다. 저런 식으로 애매한 사진으로 시선을 끌지는 않았겠지.
- “똑똑해졌네. 그런데 저 말이 찝찝한 건 기분 탓인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