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9화 이혼에 동의하다
- 한서는 2년간 나와 함께 했기에 나와 부진호의 일에 대해서 알고 있는 것이 많았고 내 말을 들은 그녀는 미간을 찌푸렸다.
- “정말 이혼하신다면 어르신의 당부를 저버리시는 것이 아닌가요? 게다가 지금 이혼에 동의하신다면 원래 어르신이 사모님 명의로 돌린 지분들이 부 대표님 명의로 전환됩니다. 본부장님, 득보다 실이 많습니다.”
- 나는 그녀가 걱정하는 게 뭔지 알았지만 시간이 많이 없었고 꽤나 늦었기에 해명할 시간이 없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