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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174화 할아버지의 장례식

  • 나는 그의 검은 눈동자를 직시했다. 마치 시간을 거슬러 올라간 듯한 느낌이 들었다. 아주 오래전 나는 부진호의 눈에서 이러한 야망 가득한 눈빛을 본 적이 있었다. 그때는 우리가 막 결혼을 했을 때였고 그의 모든 주의력은 회사 업무에 있었다. 그래서 그의 눈빛은 언제나 차가웠다. 그래서 저애가 되는 모든 것은 다 무시했고 성사시키지 못하는 프로젝트란 없었다. 일반적인 야망을 넘어선 사업에 대한 마음은 그가 사람을 끌어들이는 매력 중에 제일이었다. 그러나 오늘은 나는 뭔가 심상치 않다는 것을 느꼈다.
  • 그는 무척이나 급한 듯했다. 더 간절하게 위로 올라가고 싶은 듯했다. 부진호는 내가 그의 무모함을 반대할 것을 알고 일부러 미끼를 던진 듯했다. GW 그룹으로 미끼를 던져 내가 사인을 하게 만들었다. 그건 어쩌면 동쪽에서 소리를 내고 서쪽을 치는 격이지 않을까 싶었다. 그는 원래부터 희원과 합작하려고 했을 것이다.
  • 이 생각이 뇌리에서 스멀스멀 피어오르자 나는 곧바로 고개를 저었다. 나는 손을 뻗어 부진호의 팔을 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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