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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964화 그래 잘자

  • 부진호와 한우석은 하나는 도도하고 하나는 어리숙했기에 두 남자는 거의 할 말이 없는 상태였다. 그런데 나와 효은은 끊임없이 수다를 떨었다.
  • 부진호는 새우를 까서 나에게 주었다. 나는 별로 먹고 싶지 않아 그에게 집어주려고 했고 그때 효은이 나를 보며 말했다.
  • “주희 씨, 나는 가끔 주희 씨가 진짜 부러워. 주희 씨랑 부 대표님은 서로 오글거리게 굴지 않는데 근데 보고 있으면 되게 마음이 편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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