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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924화 새옹지마

  • 달동네의 집은 비록 낡은 데다 시설도 불편하고 사고의 우려 또한 존재하지만 저렴한 가격 덕분에 갓 상경한 사람들에게는 나름 살기 좋은 곳이었다.
  • 멀어져 가는 두 노인의 뒷모습을 눈으로 좇던 부진호가 잠시 망설이다 물었다.
  • “손연수 떠난 지 얼마나 됐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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