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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33화

  • 탁.
  • 심은호의 손에 든 찻잔이 테이블 위에 내려지며 소리를 냈다.
  • “네가 만약 정말 개의치 않았더라면 그렇게 모든 걸 뒤집어쓴 채 부 씨 그룹을 떠나지 않았겠지. 심주희, 너 정말 그런 거 하나도 신경이 안 쓰인다면 너의 그 프라이드를 위하여 부진호랑 앞당겨서 이혼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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