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03화 잘 지내
- 그녀의 손을 떼어내고 근처 편의점으로 향하는데 가슴이 턱 막힌 듯 괴로웠다. 요즘 고결이 많이 우울해지긴 했지만 그렇다고 지난 일에 분노하며 부희진을 죽이려 한다는 것을 증명하진 않았다.
- 물을 산 뒤 막 돌아가려는데 검은색 마이바흐가 부희진의 방향을 향해 달려가고 있는 것이 보였다.
- 모든 것이 너무 빨랐다, 너무 빨라 차마 반응을 하지도 못했다. 순식간의 일이었다. 그러다 어딘가에서 갑자기 부진호가 튀어나오더니 부희진을 보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