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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594화 내 손으로 일궈낸 세상

  • 이제 봄이는 더 이상 열 세살, 열 네살의 어린 아이가 아닌 어엿한 여성 기업가로 성장해 자신의 사업을 하고 있었고, 부모로서 다가가면 괜히 방해만 하는 것 같았다.
  • 며칠을 고민하다 꽤나 그럴듯한 이유로 봄이가 일하고 있는 곳에 가보기로 했는데, 마침 모유빈에게서 전화가 왔다.
  • “가. 나와 같이 네 딸의 재능을 알아보려 가지 않으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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